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여야 대선후보와 관련해 편파적 발언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구속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신년 맞이 첫 선대위 전체회의에서 박 장관이 선거사범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 주변인 수사가 무혐의로 결론이 날 것 같으니 박 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검찰이 '대장동 몸통'에 대한 수사를 그만 두니 '수사 잘하고 있다'고 얘기했다면서 편파적 선거 개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런 사례들은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면서 박 장관이야말로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하고 하루빨리 경질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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