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새해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내부 분위기를 다잡는데 비중을 뒀습니다.
특히 이제 자신부터 바꾸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겠다며 큰절을 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윤석열 후보, 새해를 맞아 국민께 큰절을 올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새해 첫 선대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신년 메시지 발표와 함께 선대위 내부 분위기를 다잡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특히 새해에는 국민께 희망을 드리겠다며 즉석에서 국민께 큰절을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윤 후보는 새해에는 자신부터 바꾸고 선대위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그간 자신이 갖고 있는 작은 선입견과 편견도 다 없애고 낮은 자세로 듣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당 안팎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데 대해 좀더 겸손한 자세로 난관을 타개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다만 이 대표가 여전히 선대위에 복귀할 뜻이 없음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보니 이 같은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당과 선대위 조직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자정을 기해 인천 신항 컨테이너 하역장을 찾아 항만 근로자들과 함께 새해를 맞는 등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모습을 부각했는데요.
근로자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한국 경제의 원동력이고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추켜세우는 등 격려하고, 새해에는 국민이 희망을 더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후에는 대선 공약을 쉽게 유권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공약 플랫폼을 선보인 가운데, 내일부터는 1일 1공약 발표에 나서는 등 정책 선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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