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새해에는 자신부터 바꾸고 선대위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뜻에서 절을 올리겠다며 즉석에서 구두를 벗고 큰절을 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새해 첫 선대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인간만이 세상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를 보며 오만은 곧 독약이란 걸 잘 알게 됐다면서 어느 순간 우리 자신에게 그런 모습이 있지 않았나 뒤돌아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족한 점을 고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의 명령을 철저히 받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자신이 먼저 바뀐다는 의미에 대해 그간 자신이 갖고 있는 작은 선입견과 편견도 다 없애고 낮은 자세로 듣겠다는 뜻이라면서 국민 목소리를 받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대선을 앞두고 당과 선대위 조직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모든 분들이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잘 할거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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