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도 선별검사소엔 발걸음..."일상이 된 코로나19 검사" / YTN

2022-01-01 0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2022년 새해 첫날 선별검사소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검사가 일상이 되면서 전국 하루 검사 건수는 지난해의 2배 이상 늘어나 있습니다.

서울역 선별검사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역 선별검사소입니다.


새해 첫날인데 선별검사소에 사람들이 많은가요?

[기자]
새해 첫날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선별검사소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검사 시작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도 많았는데요.

휴일 오전이라 그나마 한산했지만 사람들이 끊임없이 검사를 받으러 들어왔고, 지금은 점심시간이라 운영이 잠시 중단됐습니다.

최근 서울역 선별검사소 평일 기준 하루 검사 인원은 1,200명 안팎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당시 하루 검사 건수가 700~800건가량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한 겁니다.

검사 건수가 늘어난 데다 한파까지 겹친 상황이 안타깝다고 선별검사소 의료진들은 입을 모읍니다.

서울역 이외의 전국 선별검사소에서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검사량을 실감할 텐데요.

오늘(1일)은 0시 기준으로는 집계된 전국 하루 검사 건수는 22만 건입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월 1일 검사 건수인 10만 건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겁니다.

여기에 더해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까지 겹치면서 검사량은 더욱 늘 거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검사 수요 급증에 대비해 방역 당국은 최근 임시선별검사소 30여 곳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검사 자동화 장비도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선별검사소 앞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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