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급 후정산' 55만 업체에 손실보상금 5백만 원씩 지원 / YTN

2021-12-31 0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손실보상금을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정산하기로 했습니다.

55만 개 업체를 대상으로 5백만 원씩 지원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강진 기자!

지급 방식을 놓고 고심했는데 결국, 선지급으로 결정했군요?

[기자]
네, 그동안 선지급 후정산 방식에 난색을 보였던 정부가 자영업자들의 강한 요구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손실보상 선지급 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정 금액을 대출방식으로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보상액이 확정되면 정산하는 방식입니다.

신청대상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55만 곳입니다.

지난 3분기에 신속보상을 받은 70만 곳 가운데 이번 달 영업시간 제한 조치 영향을 받은 곳들입니다.

올해 4분기에 발생하고 있는 손실과 내년 1분기에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손실에 대해 250만 원씩, 모두 500만 원을 먼저 지급하는 겁니다.

신용등급 같은 별도 심사 없이 대상 여부만 확인되면 바로 입금되도록 했습니다.

다음 달 말 설 연휴 전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연말 대목을 포기한 채 인건비와 임대료까지 부담해야 하는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위급한 상황인지를 반영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이와 별도로 방역지원금 100만 원은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신청이 시작됐는데 어제까지 나흘 만에 65만 곳에 지급됐습니다.

전체 320만 가운데 1차 신속 지급 대상이 70만 곳이니까 사실상 대부분이 받은 겁니다.

여행·숙박업 등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나머지 업종엔 다음 달 6일부터 2차 지급을 시작해 중순까지는 지원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부에서 YTN 이강진입니다.

YTN 이강진 (jin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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