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쓰나미처럼 확진자 급증"...바이든-푸틴, 내일 통화 / YTN

2021-12-30 0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전 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확진자가 쓰나미처럼 급증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양국 정상이 우리 시간 내일 오전 통화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립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미크론 확산세에 대해 세계보건기구가 우려스러운 진단을 내놓았군요?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가 동시에 유행하면서 양대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확진자 쓰나미'를 일으키고 있다며, 확진자 수가 기록적으로 늘고 입원율과 치명률도 치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폭발적인 확산이 의료체계에 엄청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덜 치명적이라는 생각이 이런 상황을 더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오미크론이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여전히 위험한 존재"라며 백신 접종 외에도 의료체계를 보호하기 위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폭증하고 있다고요?

[기자]
성탄절을 전후한 22일부터 28일까지 최근 7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665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93만 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인데요.

지난 4월 말, 81만 명으로 집계된 최다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27일 기준으로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다인 144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에서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51만 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에서 연일 신규 확진자가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데, 밤사이 새로 나온 통계 전해주시죠.

[기자]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현지 시간 29일 신규 확진자가 18만3천37명으로 집계되면서 하루 전 기록한 최고치를 또다시 넘어섰고요.

이탈리아에서도 9만8천30명이 추가로 확진돼 하루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프랑스의 신규 확진자 역시 20만8천99명을 기록하면서 하루 전, 기존의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독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1,995명으로 집... (중략)

YTN 조수현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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