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 절반 "교통사고 경험"…재촉하면 사고↑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배달 기사의 절반 가까이 교통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6개 배달 플랫폼 업체에 등록된 기사 5,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배달 중 교통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47%에 달했습니다.
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상대방이나 본인의 교통법규 위반'이 73%로 가장 많았고 날씨 상황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86%는 음식점이나 고객 등으로부터 배달 재촉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데, 이들 중 사고를 겪은 비율이 배달 재촉을 경험하지 않은 기사의 두 배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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