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해, 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그 취지를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말로 들어보겠습니다.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우리는 지난 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과거에 매몰돼 서로 다투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특히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국민 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합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5년 가까이 복역한 탓에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습니다. 이번 사면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면에 반대하는 분들의 넓은 이해와 해량을 부탁드립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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