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09명에 위중증도 최대…확진자 7천명 육박

2021-12-23 0

사망 109명에 위중증도 최대…확진자 7천명 육박

[앵커]

어제(22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7천 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특히, 하루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도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919명 나왔습니다.

그제(21일)보다 477명 줄었지만 여전히 7,000명에 가깝습니다.

지난 18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중 국내 감염은 6,856명, 해외 유입은 6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720명, 경기 1,949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신규 확진자의 73.6%인 5,091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1,76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433명, 경남 201명, 충남 183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어제 하루 국내에서 4명, 해외에서 8명 추가돼 누적 24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등 다른 방역 지표는 악화일로입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 수는 109명으로, 사태 이래 처음으로 100명을 넘으면서 누적 사망자가 5,000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83명으로, 그제(21일)에 이어 또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정부가 어제(22일) 코로나 병상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중증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이 85%, 전국이 79%로 여전히 포화상태입니다.

현재 중증 병상은 수도권 125개를 포함해 전국에 279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2.2%, 추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26.7%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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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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