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중 전략 대화...한중 화상 정상회담 일정 논의할 듯 / YTN

2021-12-22 0

한중, 오늘 차관급 대화…미중 갈등 속 협력 모색
문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 논의 ’주목’
韓 "초청장 없었다"…中 "각국 인사 방문 환영"
韓 "원자재 요청"에 中 "공급망 협력"…절충 필요


한국과 중국이 오늘 차관급 화상 회의를 엽니다.

한중 화상 정상 회담 개최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 참석 여부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오늘 오후 차관급 전략 대화를 할 예정입니다.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갈등 속에 한중 간의 협력 방안이 주로 다뤄지게 됩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 양측은 한중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양국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 막식 참석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이 초청장을 보냈다는 일본 매체 의 보도에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참석 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국제사회와 각계인사가 여러 가지 방식으 로 중국을 방문하고 2022 동계올림픽을 지지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다음 달 개최가 유력한 한중 화상 정상 회담의 일 정도 이번 대화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국이 지난 3일 톈진 고위급 회담에서 화상 정상 회담의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서훈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지난 3일) : 시진핑 주석의 방한 추진 관련,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제반 여건이 갖춰지는대로 추진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재확인하였습니다.]

이번 대화에서 한국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 의 수급에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공급망 협력의 확대 를 촉구할 것으로 보여 상호 절충점을 찾아야 합니다.

한국과 중국이 이번 대화에서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낼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낼지도 관심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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