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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국민생활 안정 위한 것" / YTN

2021-12-20 0

정부가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올려야 하지만 코로나19 상황과 물가 압박에 대한 부담이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적용될 전기요금 단가를 킬로와트시 당 0원으로 고시했습니다.

올해 4분기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요금을 동결했습니다.

석탄과 천연가스, 유가 같은 에너지 가격 상승을 고려한 연료비 조정단가는 29.1원을 인상해야 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분기별 한 번 올릴 수 있는 한도인 3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기재부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유보로 나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률이 높은 상황에서 국민 생활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1분기 요금을 3원 낮췄다가 2, 3분기는 동결했고, 4분기에 다시 3원을 올렸습니다.

전기요금을 인상한 것은 8년여 만이었지만 올해 전체로 보면 상승 폭은 0이었기 때문에 내년에 올릴 여지가 있다는 관측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분기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도 있었고,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박에 정부가 동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단 1분기 전기요금 인상은 유보됐지만 내년 2분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전은 내년에 적용할 기준 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에 반영하는 방안을 정부와 추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YTN 이강진 (jin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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