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유행' 이스라엘, 59개국 여행금지...파우치, "힘겨운 겨울" 경고 / YTN

2021-12-20 0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5차 유행이 현실화하면서 정부가 여행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고위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오미크론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힘겨운 겨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그동안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에 앞장서온 이스라엘에서 5차 유행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나프탈레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밤사이 오미크론 변이 관련 브리핑을 했는데요.

코로나19 5차 유행이 시작됐다며 3~4주 안에, 아니면 그보다 더 일찍 감염률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정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간을 벌 것"이라며, 그 전에 아이들을 비롯해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도 백신은 안전하다"며 "아이들을 오미크론 변이에 취약한 상태로 놔두지 말라"고 부모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5차 유행이 본격화할 때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을 것"이라며 "사업주들도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유입이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총 17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의심 환자는 38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계속 늘면서 이스라엘이 여행 금지 국가도 추가했군요?

[기자]
이스라엘 정부는 지금까지 여행금지국을 59개국으로 늘렸습니다.

아프리카 50개국에 이어 영국과 덴마크, 아랍에미리트, 스페인, 프랑스, 스웨덴 등 9개국을 여행 금지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스라엘 보건부는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터키 등 10개국을 추가하는 방안을 각료회의에 제안했습니다.

현재 이 방안은 정부 당국의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국 조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남아프리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이후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는데요.

오는 29일까지 국경 봉쇄를 연장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봉쇄령 다시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같네요.

[기자]
먼저 네덜란드가 다시 전국 봉쇄에 돌입했습니다.

상점과 식당, 영화관 등이 다음 달 14일까지 일제히 영업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122008442517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