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폭증한 영국, '중대사건' 선포...네덜란드 재봉쇄 / YTN

2021-12-19 0

런던시, 병원 등 지원하기 위해 '중대사건' 선포
영국 정부, 크리스마스 이후 '서킷 브레이커' 시행 검토
영국 7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 9만여 명…전주보다 44% ↑
오미크론 확진자 24시간 만에 만여 명 증가


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2만5천 건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자 런던시가 심각한 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특별 조치로 '중대사건'을 선포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현지시각 18일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19일부터 다시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진호 기자!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죠,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수도 런던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면서 '중대사건' 조치를 선포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런던시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사건'을 선포했습니다.

'중대 사건'이란 지역 당국이나 응급서비스, 국민보건서비스 등이 특별 조치를 시행해야 할 정도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뜻합니다.

중대사건을 발표한 이유는 확진자 수가 너무 빨리 늘고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7일 평균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여 명으로 전주보다 약 44% 증가했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2만4천9백여 건 입니다.

24시간 전보다 만여 건이 늘어날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오미크론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는 지난 14일 기준 1명에서 16일 7명으로 늘어났고 입원 사례는 65명에서 8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은 특히 런던 신규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국 정부는 상황이 심각해지자 크리스마스 이후 2주간 실내 모임 금지 등 '서킷 브레이커' 시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다시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간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유발된 5차 유행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재봉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뤼터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했던 수준보다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예방 조치 차원에서 정부가 개입... (중략)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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