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에 체포된 사진기자 숨져…"언론인 첫 사망"
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에 맞서는 반군부 시위를 취재하던 한 사진기자가 군경에 체포되고 나서 며칠 뒤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1일 쿠데타 이후 백 명가량의 언론인이 군부에 체포됐지만, 이 과정에서 언론인이 사망하기는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기자는 그래픽 디자이너이기도 한 '소 나잉'이란 이름의 프리랜서 기자로 지난 10일 미얀마 전역에서 진행된 '침묵 파업' 현장을 양곤에서 취재하다가 군경에 체포됐습니다.
군경에 체포된 뒤 나잉은 양곤의 한 군사 시설로 이송됐다고 동료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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