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돌파감염으로 파악되면서 추가접종 시기가 대폭 앞당겨졌습니다.
오늘(13일)부터 전 장병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됩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군 장병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매일 평균 20-30명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2천700여 명에 이르는 가운데 최근 신규 확진의 94%가 돌파감염입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오늘(13일)부터 부스터샷, 추가접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 내년 초로 예정됐던 추가 접종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이달 말로 당겨졌다가 이번에 또 일정이 앞당겨진 것입니다.
추가 접종 대상자가 35만에서 40만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군 병원과 사단급 의무대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전역과 휴직, 파견 등으로 영외에 있는 대상자도 지자체 접종 센터와 위탁 의료기관 등 민간 시설에서 3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군 내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휴가 통제 등의 별도 조치는 아직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추가 접종을 앞두고 휴가를 통제한다는 불만 글이 올라왔는데, 군 당국은 항체 생성 기간을 감안한 휴가 시행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통상 정부의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군에서도 거리두기가 재조정되는 만큼 군 장병의 코로나 피로도를 해소할 대책 마련도 시급해 보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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