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성민병원, 250병상 모두 코로나19 치료에 활용
현재 입원 중인 환자, 다른 병원으로 이송 계획
병상 배정 대기자 최다치 경신…나흘 이상 대기 전체의 23%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입원을 기다리는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병상 부족 문제도 현실화되고 있는데 중환자를 치료할 의료 역량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인천 뉴성민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엄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라고요?
[기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으로 활용하는 의료기관입니다.
인천에서는 이곳이 처음으로 지정된 건데요.
250여 개 병상 모두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입원 중인 환자 160여 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는데요.
이곳에선 비교적 상태가 경증인 환자부터 중증 환자까지 함께 치료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도 병원에 장비를 지원하고 간호 인력도 파견해 힘을 보탤 방침입니다.
이렇게 방역 당국이 병상 확보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상 배정 대기자는 계속해서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수도권에서 하루 넘게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는 1,739명으로, 나흘 이상 병상을 기다린 환자는 전체의 23%가량입니다.
문제는 이들 모두 고령자이거나 기저 질환자라는 건데요.
실제로 최근 5주간 확진자 가운데 입원을 기다리다 숨진 환자가 2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할 병상 여력은 이미 한계치에 도달해,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은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86.5%를 기록했습니다.
남은 병상도 서울이 34개, 경기 71개, 인천은 6개 등 수도권 전체를 통틀어 111개에 불과합니다.
앞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뒤 4차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병상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시설 준비 시간이 환자 발생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오미크론 감염 상황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전날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5명 늘면서 전체 확진자 수는 모두 90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15명 가운데 11명은 국내 확진 ...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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