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 />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

유한기 사망에, 이재명 "엉뚱한데 건드리더니…참혹한 결과"

2021-12-10 15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10일 오전 극단적 선택을 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특검 공세를 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관련 속보 기사를 공유한 뒤 “옵티머스 사건 의혹 때도 모 대선주자(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이 수사가 시작되자 돌아가신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대장동 의혹 때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설계자 1번 플레이어를 놔두고 주변만 탈탈 터니 이런 것 아니겠냐”고 적었다. 국민의힘이 줄곧 대장동 개발 의혹의 설계자로 이재명 후보를 지목해온 만큼, ‘설계자 1번 플레이어’는 이 후보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 대변인들은 이 후보를 ‘그분’이라고 지칭하며 압박에 나섰다. 이양수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유 전 본부장은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중도 사퇴와 대장동 게이트 의혹을 밝혀줄 핵심 인물이자 유동규에 이은 개발공사 2인자였다”며 “특히 황 전 사장 중도 사퇴는 유동규가 개발공사를 장악하고 대장동 사업을 ‘그분’ 마음대로 설계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 의지를 상실한 검찰 수사팀은 스스로 특검을 자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은혜 선대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대장동 ‘그분’은 놓아둔 채 꼬리 자르기를 한 수사, 주연은 못 본 척하고 조연들만 죄를 묻는 주객전도의 부실 수사가 문제”라며 “특검을 해야 할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고 적었다. 허은아 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청와대 울산 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한 백 모 수사관, 윤미향 민주당 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107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