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늘(6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모두가 단합해야 한다면서,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가 후보 선출 한 달여 만에 본격 출범했습니다.
윤 후보는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윤석열 표 공정'으로 기본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 정권의 방역과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지적하며, 거센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내년 대선에서 진다면 이어질 지방선거와 총선에서도 패배할 거라며, '정권교체'라는 목표 아래 모두가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지지기반 확장을 위한 당 혁신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의 혁신으로 중도와 합리적 진보로 지지 기반을 확장하여 이들을 대통령 선거 승리의 핵심 주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선대위원장들 역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정권 교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문재인 정부는 국가를 자신들의 어설픈 이념을 실험하는 연구실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 (이재명 후보의) 정책적 고민은 깊이가 얕고,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정면으로 비판할 용기조차 없는 나약한 후보입니다.]
선대위 출범에 맞춰 조직 구성도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홍준표 캠프와 유승민 캠프에서 뛰었던 인사들을 영입하며 '원팀 정신'을 부각했고,
금태섭·윤희숙 전 의원을 영입해 중도·실용 기조도 더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빈곤과의 전쟁'을 가장 중요한 정책 기조로 꼽은 윤석열 후보,
조만간 비전 발표회를 열어 정책 행보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묵은 갈등을 풀어내고, 대규모 선대위의 닻을 올린 윤석열 후보.
정책과 공약을 가다듬는 한편, 삶의 현장으로 가는 민생 행보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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