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 대장동 사건 '핵심 4인방'의 재판이 오늘(6일)부터 시작됩니다.
배임죄 성립을 놓고 검찰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 '정영학 녹취록'의 증거 능력 인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동규 전 본부장과 김만배 씨를 비롯한 대장동 사건 '핵심 4인방'의 첫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
첫 재판은 공판준비기일로 피고인 참석 의무가 없어 변호인만 참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0월 유 전 본부장을 구속기소했고, 재판이 미뤄지는 사이 법원은 이후 기소된 나머지 세 사람의 재판과 병합했습니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 당시 화천대유 이익에 맞춰 사업을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1,800억 원대 손해를 끼친 배임 공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유 전 본부장은 김 씨에게 7백억 원을 약속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