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세대 1주택자까지도 높은 양도세 때문에 집을 못 판다는 지적이 일자 국회가 비과세 기준을 9억에서 12억 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주택자도 양도세 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내 집 팔 때 세금이 얼마나 줄어들지 장명훈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 기자 】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1주택자 역시 양도세 부담에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죠.
비판이 일자 국회가 1주택자의 양도세 면제 기준을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12억 원 미만으로 집을 팔면 양도세가 면제되고, 12억 원을 넘는 경우도 세금이 크게 줄어듭니다.
가령 2016년에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를 7억 원에 산 A씨가 5년 6개월을 살면서 보유한 뒤 15억 원에 파는 경우를 살펴 보겠습니다.
현행대로라면 A씨가 낼 양도세는 5천 3백만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비과세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