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29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 지역을 찾았습니다.
선대위 가동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중원에서 승리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는 각오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가동 이후, 첫 지역 일정에 나섰는데요.
대선 캐스팅보트인 충청으로 향했죠?
[기자]
네,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박 3일 일정입니다.
우선 오늘 방문지는 세종과 대전입니다.
윤 후보는, 출발에 앞서 주재한 선대위 회의에서는 대선 100일을 앞두고 승리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는데,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역사를 보면 충청은 늘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이고 대선의 승부처였습니다. 중원인 충청에서 정권교체의 신호탄 쏘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승리의 100일 대장정을 나서고자 합니다.]
윤 후보는 세종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균형 발전 의지를 밝혔고요.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학생들과 만나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는데, 깨끗하고 안전한 원자력 발전 말고는 현재로써는 아무런 대안이 없고, 탈원전은 망하러 가자는 얘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세종을' 지역구에 출마했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동행하며 '김종인 없는 선대위' 체제가 본격화하는 모습인데, 당 안팎의 잡음은 여전합니다.
윤 후보는 오늘 선대위 추가 인선도 단행했는데요.
공동선대위원장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반대했던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대표 측은 후보의 굳은 임명 의지를 존중했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갈등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여기에 '조국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가 김종인 전 위원장 영입을 반대한 '문고리 3인방'으로 장제원 의원을 지목하자,
장 의원은 증거도 없이 막후에서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사람으로 몰아간 데 대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공개 반발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이에 권성동 사무총장은 YTN 취재진과 만나, 김 전 위원장 영입에 반대한 적도 없을뿐더러, 장 의원은 인사를 좌지우지한 적도 결코 없다며, 권경애 변호사에게도 전화로 충분히 설명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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