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강원도 화천에서 유해로 발굴된 6·25 전사자의 신원이 국군 제6사단 소속 고 임호대 일병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은 유전자 정보를 확인하던 중 앞서 시료를 채취한 임 일병의 딸과 정보를 대조·분석한 끝에 고인의 신원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1924년 경남 김해 출생인 고 임호대 일병은 전쟁 당시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딸을 남겨두고 참전해 1950년 10월 춘천·화천 진격전 전투 중 서오지리 279고지에서 전사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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