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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학살 주범"...윤석열, 조문 번복 "유족에 위로" / YTN

2021-11-23 4

이재명 "전두환, 내란·학살 사건의 주범"
송영길 "사과 없는 죽음에 분노…국가장 반대"
윤석열 "조문해야 하지 않나 생각"…추후 조문 않기로 번복
청와대 "진정성 있는 사과 없어 유감…조문 없어"


전두환 씨 사망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학살의 주범'이 마지막까지 사과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치적 평가를 유보한 채 조의를 표했는데, 전직 대통령인 만큼 조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두환 씨를 내란, 학살 사건의 주범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반성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고 오히려 아쉬움을 드러냈을 뿐 애도는 없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해서 국가 권력을 찬탈했던 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대해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께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송영길 대표도 사과 없는 죽음에 분노를 느낀다며 조화와 조문, 국가장에 모두 반대한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떠한 공식적인 조문이나 조화 조치나 국장, 현충원 모든 게 허용될 수 없단 사실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조의를 표하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해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전 씨가 5·18에 대해 별다른 사과를 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언급을 피했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돌아가셨고 상중이니까 정치적인 얘기를 그분하고 관련지어서 얘기하는 건 시의적절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조문에 대해서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가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지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조문엔 명확히 선을 그으면서도,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독재의 상징이 됐고, 지난 과오에 대한 반성이 없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제가 개인적으로 추모하거나 조문할 계획은 없습니다.]

당 구성원의 조문은 개인적 인연에 따라 자유롭게 판단하라고 문을 열어뒀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과오를 인정하지 못하고 떠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유족에겐 위로를 전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성찰 없는 죽음 자체가 유죄라며, 오히려 5.18 유족을 위로했습...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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