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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전두환 씨 사망 관련 아직 공식 반응 없어
靑 정무수석, "전 씨 국립묘지 안장은 일고의 가치 없다"
이재명 "명백한 내란ㆍ학살의 주범…조문 계획 없다"
윤석열 "전두환 씨 사망에 조의"…조문 의사는 번복
전두환 씨 사망과 관련해 청와대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 대선후보들도 각각 입장을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전두환 씨 사망과 관련해서 청와대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죠?
[기자]
청와대는 지금까지 전두환 씨 사망과 관련해서 공식 반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코스타리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진행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오후에 입장이 나오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따로 조문하거나 추모 메시지를 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상회담에 청와대 참모들도 배석했기 때문에 전두환 씨 사망과 관련한 본격적인 논의는 오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향후 장례 절차와 문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나 조화 발송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내부 기류는 그러나 앞서 지난달 노태우 씨 사망 때와는 달리 전 씨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이나 문 대통령이 추모 메시지를 내는 데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역시 지난달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 씨의 경우 국가장이나 국립묘지 안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달에 전두환 씨와 함께 쿠데타를 일으키고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가 사망했을 때는 문재인 대통령 이름으로 조화를 보내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문했습니다.
여야 대선 후보들 반응도 궁금한데요.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디지털 전환 공약 발표 현장에서 전두환 씨 사망 소식을 접하고 전 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의 주범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마지막까지 반성이나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중대 범죄 행위를 인정조차 하지 않은 것은 참으로 아쉽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 (중략)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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