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환자 병상 '포화'...코로나19 거점 병원 추가 지정 / YTN

2021-11-23 0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3%를 넘어 의료 체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전담 병원을 추가로 지정하면서 병상 확보에 나섰는데요, 필요한 의료 인력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경기 용인시에 있는 코로나19 거점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그곳 병원이 이번에 새롭게 거점 병원으로 지정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병원 앞은 공사 차량이 드나드는 등 코로나19 치료 병동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금까지 병원 내부엔 확진자를 위한 음압병실이 없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서둘러 짓고 있는 겁니다.

병원 측은 전체 허가 병상의 3분의 1 이상을 정리해 코로나19 병상을 만들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부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을 포함해 100개 안팎의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사 완료까진 2~3주가 걸릴 예정인데, 문제는 공사를 마치더라도 병동에 투입할 간호 인력 등이 부족합니다.

병원에서 따로 인력을 모집할 예정이지만 정부 지원도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를 넘었고, 하루 이상 병상에 자리가 나길 기다리는 환자 수는 836명에 달합니다.

수도권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비율이 높은 고령층이 늘면서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인데요,

방역 당국은 추가로 행정명령을 내려 병상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력이 부족해 확보된 병상이 다 가동되지 못하는 일도 있다며, 중수본을 통해 인력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용인시 코로나19 거점병원에서 YTN 황보혜경 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12314114566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