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증 환자가 5백 명대를 오르내리며 병상 마련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전담병원을 추가 지정하는 등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또, 수도권과 비수도권 병원의 중환자 병상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정부가 전담병원을 추가 지정했다고요?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환자와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거점 전담병원 2곳과 감염병 전담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또 기존에 두 차례 발표한 수도권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통해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병상 1천144개를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이송 가능한 비수도권 지역 병원에 수도권 환자를 배정해 의료 대응 여력을 확대하기로 한겁니다.
고령자나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방역 조치도 강화됩니다.
먼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추가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해온 대면 면회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재택치료 대상자도 일부 확대됩니다.
각 지자체가 신규 환자가 70세 이상이더라도 예방접종을 모두 마치고, 돌봄이 가능한 보호자가 있을 때는 자체 판단으로 재택치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 자세한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천034명입니다.
전날보다 258명 줄긴 했지만 사흘 연속 신규 환자가 3천 명 선을 넘겼습니다.
이번 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뒤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신규 환자 수는 여전히 증가세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천11명, 해외 유입이 2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2천428명의 환자가 나와 지역 발생의 80.6%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도 경남 78명, 부산 76명, 충남 56명 등으로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8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7명 줄어 499명입니다.
위증증 환자는 여전히 5백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특히 수도권 지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2%로 연일 80%대에 육박했습니다.
서울은 80.3%를 기록했고 경기와 ... (중략)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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