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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흘 연속 3천 명 넘게 발생하고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 마련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전담병원을 추가 지정하는 등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또, 추가 접종을 서두르는 한편 고령층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요양·정신병원의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추가접종을 마치기 전까지 접촉 면회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천 명을 넘긴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수도권 병상은 80% 가까이 찼습니다,
서울은 중환자 병상가동률이 80.3%, 경기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평균은 78.2%입니다.
수도권 병상이 부족해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기다리는 사람도 하루 사이 백여 명 늘어 5백20명에 이릅니다.
이처럼 수도권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행정명령에 따른 병상 확보를 서두르는 한편 거점 전담병원 3곳과 감염병 전담병원 4곳을 추가로 지정해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행정명령 외에도 전담병원들을 추가 지정하여 670여 개의 전담병원 병상도 추가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둘째, 중증환자 중심으로 병상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이송 가능한 비수도권 지역 병원에 수도권 환자를 배정해 의료 대응 여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입니다.
[오주형 /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 : 중등증이나 준중증환자로 상태 호전이 있거나 중증도가 낮은 환자의 경우는 비수도권으로 이송 전환하는 체계는 현재 상황에서는 바람직하다고 판단이 되고요.]
이와 함께 병상 운영 확충에 따라 필요한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충원할 수 있도록 숙련된 군의관과 간호사 등 의료인력 지원체계를 마련합니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추가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 접촉 면회를 당분간 중단합니다.
고령층에서 돌파감염이 잇따르면서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이 급증하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또 신규 환자가 70세 이상이더라도 예방접종을 모두 마쳤고, 돌봄이 가능한 보호자가 있을 때는 지자체가 재택치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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