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씨 신촌 세브란스 이송 예정..."국립묘지 안장 대상 아냐" / YTN

2021-11-23 1

전두환 씨는 오늘(23일) 연희동 자택에서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국가보훈처는 전 씨가 국립묘지 안장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저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장례식장에 아직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고, 이송을 기다리는 취재진이 먼저 도착한 상황입니다.

유족 측이 전 씨를 곧 이곳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할 것이라 밝혔는데요.

병원 측은 아직 유족으로부터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가장 큰 호실이 빈소로 잡힐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전 씨가 평소 다녔던 병원이기도 한데요.

전 씨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과 체내 내 칼슘 수치가 상승하는 고칼슘혈증 등을 앓아왔습니다.

지난 8월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았을 때는 "살 만큼 살았다"며 적극적인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8월 9일 광주지법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참석했을 때는 눈에 띄게 수척해 보였고, 호흡 곤란을 호소해 20분 만에 퇴정하기도 했습니다.

또 거주지조차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가 하면, 재판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졸기도 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전 씨가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법상 국립묘지 안장 배제 대상이라는 입장입니다.

국립묘지법 제5조4항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9조 제1항 제2호 등에 해당하는 죄로 실형을 받은 경우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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