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5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고진영은 2021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부문까지 석권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회 최종일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와 함께 챔피언조로 출발한 고진영은 전반에만 무려 6개의 버디를 낚았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11번 홀에서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갤러리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 낸 데 이어 13번 홀에서 2.5m 버디 퍼트를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는 '버디쇼'를 펼쳤습니다.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퍼트를 넣은 고진영은 손목 부상 속에서 거둔 시즌 다섯 번째 우승에 감격한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고진영 / LPGA 골퍼
- "믿을 수 없어요.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해서 정말 행복해요."
LPGA 투어에서 2007년 오초아 이후 14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