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오늘부터 전면 등교...감염 우려는 '여전' / YTN

2021-11-22 3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 지 3주 만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전면등교가 시작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2년 만의 전면 등교다 보니 학교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일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수업이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정규 수업이 모두 끝난 지금 저는 돌봄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간 원격 수업으로 진행되면서 맞벌이 학부모들이 주로 이용했던 긴급 돌봄도 전면 등교가 재개되면서 이젠 사라졌는데요.

지금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10명 정도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돌봄과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경우 그동안 초등학교 1∼2학년을 제외한 학년에서는 두 그룹으로 나눠 전체 학생의 3분의 2 정도만 등교를 허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부터 시작되는 등교 수업에 학교 측도 만반의 준비를 했을 텐데요.

직접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오늘부터 전 학년이 모두 다 등교수업이 시작됐습니다. 방역 부분, 특히 어떤 부분에 가장 신경을 썼을까요?

[강민경 / 서울 잠일초등학교 보건교사 : 이미 코로나가 장기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동안 해 왔던 부분들 중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보완되어야 될 점은 없는지를 확인했던 것 같아요. 이미 학교에서는 저희 학교가 특히 과대과밀 학교이기 때문에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다 협력해서 여지껏 코로나 시국을 잘 이겨 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특별히 더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를 확인했던 것 같고요. 전면등교를 앞두고 있어서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증상이 있다거나 혹시라도 코로나와 관련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등교를 중지하고 선별진료소의 검사 및 또는 진료가 필요한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렸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학생 스스로 개인 방역 준수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강민경 / 서울 잠일초등학교 보건교사 : 아무래도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제가 생각했을 때 피로도가 되게 높을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한다거나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들이 힘들고 지금은 좀 지칠 수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가 방역 전문가다라는 자부심을 갖고 ...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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