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쇄신론이 분출하고 있는 선거대책위원회와 당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현재 당 조직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내며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을 가지고 국민이 원하는 바를 신속하게 해치우면 좋겠다 생각했더니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고, 국민보다는 자기들 먼저 생각하는 것 같고 배가 불러서 더 이상 움직이기 싫어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진 것 같아요.
제가 그거(기대)를 충분히 받아 안지 못했고 저도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큰 그릇 속에 점점 갇혀갔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나요?
덩치만 크고 할 일을 제대로 못 챙기는 선대위·당, 역시 우리 국민의 의지와 우리의 책임만을 남기고 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두꺼운 보호복 다 벗어 던지고 날렵하게 가볍게….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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