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검찰 수사를 영원히 기다릴 수는 없다며 제대로 하지 않는다 싶으면 당에서 강력하게, 예외 없이 특검을 시행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당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하나은행이든 가릴 것 없이 있는 그대로 수사해야 하고,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하면 특검을 통해 진상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조건을 붙인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화천대유 비리나 윤석열 후보 일가의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매우 미진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대출 부실수사 의혹이 화천대유의 뿌리, 첫 출발이고, 하나은행의 이익 몰아주기 의혹도 있는데 왜 수사하지 않느냐며 돈의 흐름에 대한 수사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당을 향해 압도적 다수 석을 확보해 준 국민의 기대가 실망으로 변질하고 있다며, 위성 비례 정당 문제와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문제 등에 대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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