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규 확진 5만여 명 '최다'...이웃 국가도 확산세 악화 / YTN

2021-11-12 2

독일의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 최다를 기록하는 등 유럽 곳곳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악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국내 제약사 셀트리온과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 등 2종의 사용 승인을 권고했는데, 최종 승인이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독일 상황 살펴보죠. 코로나 환자가 팬데믹 발생 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룻밤 사이 만 명이나 늘었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하루 동안 5만196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1주일 전보다는 만6천 명, 하루 전보다는 만 명 넘게 불어난 겁니다.

최근 1주일간 독일 인구 10만 명당 누적 확진자 수는 249.1명으로, 나흘째 최고기록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 지난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입원자 수도 4.61명으로 늘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지역에서 병원 중환자실 수용 인원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병원들은 긴급하지 않은 수술을 연기하고 코로나 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환자들이 많다 보니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10일 하루 신규 사망자 수는 235명에 달했습니다.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모습인데, 방역 조치들도 좀 강화되고 있나요?

[기자]
수도 베를린시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출입제한을 광범위하게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레스토랑이나 영화관, 박물관, 온천, 실내공연장, 놀이공원이나 동물원의 실내공간 등에는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이 제한됩니다.

그동안은 미접종자도 음성인 진단검사 결과를 제시하면 출입이 가능했는데요.

이제는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만 출입이 허용되는 겁니다.

다만 18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음성 결과를 제시하면 출입이 가능합니다.

베를린시가 도입하는 출입제한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의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독일의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69.9%이고요.

2차까지 마친 접종 완료율은 67.3%입니다.

이미 백신을 맞고자 하는 사람들은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접종률이 3개월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특정 직업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111208432600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