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75명 사상 최다..."상황 악화 시 이달 말 2,140명 예측" / YTN

2021-07-08 2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5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상황이 계속 악화할 경우 이달 말에는 2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확진자 이틀째 천2백 명대를 기록했는데.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5명입니다.

어제 발표보다 60명 넘게 늘면서, 3차 유행의 정점이자 기존 최다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을 뛰어넘었습니다.

문제는 당분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란 점입니다.

방역 당국은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 이달 말에는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해 확진자 발생 전망을 추정한 결과인데요.

현재 수준이 유지되면 7월 말 환자 수는 1,400명 정도가 되고, 악화하면 2,14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는 겁니다.

정 본부장은 다만 백신접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서 방역 수칙 준수가 적극적으로 이행되면 9월 말에는 신규확진이 260명∼415명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이 내일부터 새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4단계 격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죠?

[기자]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백브리핑에서 서울은 오늘까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380명대 초반으로 내일은 4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 거리두기 체계에서 서울은 주간 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389명 이상인 날이 사흘 이상 이어지면 4단계로 들어가는데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87명으로 기준에 2명 모자랍니다.

수도권은 4단계 기준이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천 명 이상인 날이 사흘 이상 계속돼야 하는데, 현재 하루 평균 692명으로 3단계 수준입니다.

정부는 생활권이 하나인 수도권에 대해 일률적으로 단계를 적용할 방침이었지만, 서울의 확산세가 급격해 서울에만 먼저 4단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 반장은 다만 거리두기 단계는 확진자 기준으로만 기계적으로 올리는 것은 아니고, 위험성과 보조지표 등을 고려하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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