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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검사를 두 번째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관련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조성은 씨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일에 이어 8일 만에 공수처에 재소환된 손준성 검사.
이번에도 취재진을 피해 공수처 차량을 타고 출석해 8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하며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받은 감찰 자료 등을 토대로 손 검사의 고발장 작성 지시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재판부 사찰 의혹과 관련해서도 손 검사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 씨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