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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내가 제보자…김웅, 대검 접수 강조"

2021-09-11 12

【 앵커멘트 】
지난해 총선 때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조성은 씨가 자신이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조 씨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꼭 대검찰청 민원실에 접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신이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라 나선 조성은 씨, 지난해 4월 3일 김웅 당시 총선 후보가 논란이 된 고발장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100장에 가까운 이미지 파일을 김 의원이 일방적으로 보냈고, 특별한 말도 없었단 설명.

하지만, 같은 달 8일은 또 다른 고발장을 보낸 김 의원이 전화를 걸어와 중앙지검이 아닌 대검찰청에 제출을 강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NS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손준성 보냄' 문구에 대해선 "당연히 김웅 당시 후보자 캠프의 사람인 줄 알았다"며, 해당 내용이 공개된 것도 제보라기보단 사고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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