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기계약 요소 1만8천700톤 수출절차 진행할 것" / YTN

2021-11-10 1

외교부는 요소수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국이 한국 기업들과 이미 계약한 물량에 대해 수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오늘 중국으로부터 들어올 요소수의 도착 물량과 시간에 대한 정부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기자]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외교부는 그동안 중국산 요소의 국내 반입을 앞당기기 위해 중국 정부에 수출 심사 절차를 서둘러 줄 것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요청해 왔습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을 중심으로 중국 외교부뿐만 아니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해관총서, 지방 당국 등 유관 부문과 전방위적으로 전방위적으로 접촉해 왔는데요,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이미 중국측과 계약해 둔 물량 만8천7백 톤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중국 현지 공관은 우리 기업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물량의 검사가 완료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요소를 수입할 수 있도록 외교 채널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를 지속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이외의 대체 수입처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선 호주에서 요소수 2만7천 리터, 베트남에서 요소 200톤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영공 통과 허가를 받아내기 위한 협의도 속도감 있게 진행돼,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라는 게 외교부 설명입니다.

외교부는 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요소나 요소수 생산국과도 수급 관련 협의를 밀도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라디오에 출연해 "오늘 중으로"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요소수의 도착 물량과 시간에 대한 정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늦장 대응했다는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공급망의 시대이고 국제분업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면서 최선을 다해 문제를 예측해 보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빨리 해결하는 것이 정부 역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긴급 수급 조치가 의결될 것이라며, 이번 계기로 공급망 시대의 수급 불안이라는 교훈을 얻고 중장기 대책까지 살펴보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 (중략)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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