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여주변전소 전력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해, 한 시간 반 만에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5만3천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주요 관공서와 은행, 사무실 등까지 피해를 봤습니다.
특히 신호등이 끊겨 교통 혼잡이 초래되면서 경찰이 수신호로 교통지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승강기 갇힘 사고 9건이 신고돼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벌였습니다.
한전은 정확한 고장 원인과 피해 규모 확인을 위한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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