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여주시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 한 시간 반 만인 정오쯤 모두 복구됐습니다.
아파트와 상가는 물론 시청과 학교, 도로 신호등까지 전기가 끊기면서 도시 전체가 큰 혼란을 빚었는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여주 한글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전기가 다시 들어오는 상황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이 시청 앞, 시내에 있는 시장인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가게 곳곳에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조금 전 12시쯤 여주시 일대에서 발생한 정전이 모두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전이 시작된 건 오늘 오전 10시 반쯤인데요.
여주시 내 5만3천 세대에서 한꺼번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신호등을 비롯해 가정집, 사무실 등 모든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고, 시청과 은행, 병원 등에서도 업무에 차질을 빚으면서 사실상 도심이 마비됐습니다.
특히 교통 신호등이 상당수가 꺼지면서 사고 우려가 컸는데요.
경찰은 인력을 총동원해 주요 교차로에서 수신호로 교통 지도에 나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에도 한 시간 만에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11건이 접수돼 구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여주 변전소에 있는 전력 설비 고장이 정전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복구를 위해 우선 문제 있는 설비를 교체하느라 고장 원인이 무엇인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한전은 일단 복구가 마무리된 만큼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 조사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여주시 한글시장 앞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10913433861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