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요소수 확보 총력…지나친 불안감 갖지말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해외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말아 달라고 국민에 당부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순방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국내 요소수 품귀 현상과 관련해 정부가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해외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급한 곳에는 공공부문 여유분을 우선 활용하고,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는데 나섰습니다.
"수입 지체를 조기에 해결하는 노력과 함께 수입 대체선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들께서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 분업 체계의 균열과 산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 공급망이 언제든 불안해질 수 있는 환경에 처했다면서 원자재 수급 체계에 대한 광범위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특정 국가의 수입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품목에 대한 면밀한 관리체계 구축과 수입선 다변화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임기 꼭 6개월이 남은 시점이라며 마지막까지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성숙한 공동체 의식으로 힘을 모은다면 일상회복에서도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내고 K-방역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재확인하고,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대전환 시대에 맞게 기후 위기 등 글로벌 문제 해결에 선진국으로서의 책임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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