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라늄 정광을 생산하는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련 공장을 계속 가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수집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 같은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 사이트는 2017년 이후 북한의 핵실험이 없었지만 평산 우라늄 공장은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핵물질 생산의 토대로 남아, '옐로케이크'로 불리는 우라늄 정광을 생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상 못 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미래에도 가동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북미 간 비핵화 합의가 이뤄질 경우 평산 공장의 해체가 필수 요소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의 폐기물 보관 관행과 탈북자가 제기한 안전 우려를 고려할 때 평산 공장과 관련 시설에 많은 보건, 안전, 환경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관측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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