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백신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백신 특구는 전남 화순인데요,
백신과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대유행 국면에서 게임 체인저는 역시 백신이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도 가능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제롬 김 / 국제 백신연구소 사무총장 : 메신저 RNA 백신 같은 것은 전에는 없었는데, 코로나 유행으로 새로운 기술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게 됐습니다.]
국내 유일의 백신 특구에서 국제 백신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틀 동안 진행된 포럼에서는 '코로나 19 대유행 시대, 한국 백신의 위상'을 주제로 현장 발표와 열띤 토론, 화상 회의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강호 /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 추진단장 : 화순에서 국제 백신 포럼을 크게 개최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와 추진 과정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화순 국제백신포럼은 지난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했습니다.
포럼에 맞춰 백신 관련 기업 6곳은 2백27억 원을 화순 일대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구충곤 / 전남 화순군수 : 대한민국이 세계 5대 백신 강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대한민국 중에서도 우리 대한민국 유일의 백신 특구인 우리 화순이 중심이 돼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특히 화순을 중심으로 해서 첨단 의료 복합단지를 앞으로 국가 계획으로 확정해 적극 육성할 계획으로 있기 때문에 앞으로 화순이 우리나라 백신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국제 포럼을 중심으로 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화순 국제백신포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완료율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험을 세계 여러 나라와 공유하는 좋은 장이 됐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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