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환자 급증에 대비해 행정명령을 발동해 수도권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344명으로 사흘 연속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갔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19세 이하와 접종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한 고령층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70대 이상 확진자의 77.4%가 돌파감염으로 확인되면서 고령층 추가접종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국은 방역완화와 이동량 증가 등으로 다음 주 확산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앞으로 확진자가 늘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외국의 사례도 보게 되면 일상회복이 되게 되면 반드시 한두 달 내로 확진자가 많이 증가한 사례가 또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수도권 의료기관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류근혁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하루 7천명의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오늘 수도권 지역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합니다. 하루 1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곳은 준중증 환자 치료 병상 402개, 중등증 환자 전담 병상 692개를 추가로 준비해야 합니다.
또 확진자 수 추이와 병상가동률을 고려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아울러 기존에 재택치료 대상자로 분류된 60대 이상 확진자 중에서도 백신 접종을 마치고, 보호자와 공동 격리가 가능한 경우에만 자택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50대 확진자는 재택치료 대상자 분류 과정에서 의료 평가가 까다로워집니다.
정부는 이처럼 재택치료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치료 물품 지급과 비상시 이송체계 등을 더 정교하게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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