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습니다.
윤 후보는 당선 수락 소감에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오늘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과 정리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9%의 득표율에 힘입어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정치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제1야당의 대선 후보가 된 건데요.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반반씩 합산한 결과,
윤 전 총장에 이어 홍준표 의원이 41.5%로 2위를 기록했고,
유승민 전 의원이 7.5%,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3.2%로 뒤를 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연설도 있었는데, 핵심 메시지가 뭐였나요?
[기자]
우선 윤석열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만 기쁨보다 엄중한 책임, 정권교체의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우리 모두는 패배자로 기록될 거라면서 정권교체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본선 대결을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입니다.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입니다. 또 다시 편가르기와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 원칙 없는 승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이 무도함을 국민 여러분께서 단호하게 심판해주십시오.]
경선에서 최종 2위를 한 홍준표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일단 깨끗하게 승복하겠다고 했죠?
[기자]
네 홍준표 의원은 총 득표율 41.5%로 윤 후보에게 뒤졌지만,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보다 10% 포인트 넘게 앞서면서 민심의 선택을 확인했습니다.
홍 의원은 자신의 SNS에 여론에서는 예상대로 승리하고 당심에서 참패했지만,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면서 자신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가 되자마자 홍 의원을 가장 먼저 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윤 후보는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할 거냐는 질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홍 의원뿐 아니라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지사를 만나 어떤 역할을 부탁할지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했습니다.
야권 단일화도 관심...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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