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발표되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누구일지 민주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오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취약지역 공략에 나섭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제 한 시간여 뒤면 이재명 후보의 맞수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데요.
민주당 역시 유불리 예측이 활발하죠?
[기자]
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판세가 막판까지 안갯속인 만큼, 민주당 역시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맞상대가 누구일지에 따라 민주당의 대선 대응 전략도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우선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치 초보이자 최근 잇따라 구설에 오른 윤석열 전 총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면, 민주당은 지난 4·7 재보궐선거로 드러난 20대 남성 표심을 다시 노려볼 만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대로 홍준표 의원의 경우 2030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그동안 도덕성 논란과 수사 상황을 중심으로 '윤석열 때리기'에 집중해왔던 만큼, 홍 의원이 선출되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민주당은 아침 회의에서 이후 발표될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견제를 놓지 않았는데, 들어보시죠.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미신으로 얼룩지고 민생을 미궁에 빠뜨린 야당의 '쌍미' 경선이 오늘로 끝나죠. 본선에 가서는 정말 보다 진지한 경선이 경쟁이 되기를….]
이재명 후보 역시 긴장을 놓을 수 없을 텐데요.
오늘은 대구를 방문하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온종일 보수 텃밭, 대구에서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 후보가 대구를 찾는 건 지난 9월 대구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뒤 처음인데,
마침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명되는 날인 만큼 곧장 지지 취약층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 역시 결전을 치를 상대가 누가 될지 주시할 수밖에 없다는 뜻인데, 이 후보는 우선 결과 발표 전까지 2030 세대를 집중 공략합니다.
지역 청년들과 오찬을 가졌고, 곧 경북대학교에서 강연에 나서는데, 이후 국민의힘 선출 후보에 대한 견제 발언을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이후 방문하는 대구 서문시장 역시 지역 민심의 가...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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