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합리적 보수나 중도 이미지를 가진 것처럼 알려졌지만, 실상은 이른바 '태극기 부대'의 품에 안긴 극우 정치인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오늘(24일) 회의에서 지난 2019년 오세훈 후보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중증 치매 환자라 하는 등 광기 어린 막말 선동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구출에 혈안인 태극기 부대에 앞장섰던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에 출마한 건 그 자체로 시민에 대한 모독이고, 오 후보 등장으로 벌써 태극기 부대의 광화문 도시 활극이 걱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태극기 집회 연설로 오세훈 후보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서울 시민들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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