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노조 "앞에선 '영웅', 처우는 열악"...파업 예고 / YTN

2021-11-03 0

이번 달부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시작됐지만, 의료인들은 늘어나는 의료 수요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안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의료인 노조는 의료인력 충원과 공공의료 개선 등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11일 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향춘 /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 본부장]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서 입원 대기 중에 사망한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영웅이다', 코로나 전쟁을 최전선에서 치르고 있는 전사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열악하고, 심지어는 임금을 동결하겠다는 병원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저희는 11월 11일 총파업 총력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김경오 / 서울 보라매병원 간호사]
지금은 내가 보지 않던 생소한 과들을 더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생소한 약 같은 경우 어떤 경로로 줘야 하는지, 어떤 시간에 줘야 하는지, 검사 같은 경우도 어떤 걸 챙겨야 하는지, 응급 상황이 터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간호사가 하나하나 찾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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