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헝가리 정상 회동…한·비세그라드 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유럽 순방지, 헝가리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들과도 회동할 예정인데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돼있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각각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일정을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 오늘은 헝가리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합니다.
한국 정상이 헝가리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인데요.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헝가리 대통령 그리고 총리와 각각 만날 예정입니다.
특히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 코로나19 대응, 기후 위기 대응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헝가리와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까지 4개국으로 구성된 협의체,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들과 회담을 하고 경제 등 분야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세그라드 지역은 650여 개의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전기차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핵심 투자처입니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모레(5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지금까지 부다페스트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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