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방미 마무리…SNS에 "최고의 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최고의 순방이자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이번 순방에 대한 소회를 밝혔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3박 5일간의 미국 방문 기간,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과 미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 또 각종 경제 행사에 참석하는 등 굵직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메인 이벤트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코로나 사태에 대응한 백신 협력, 또 경제 협력, 대북 공조를 약속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이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뒤 한미 백신 기업 간에는 백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한미 기업 간 백신 위탁생산과 기술 이전 등의 합의 계약은 한미 백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첫 성과물이 됐습니다.
또 삼성과 SK, LG 등 우리 기업들이 미국 내 총 44조 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밝히고, 미국 기업도 각종 협력 구상을 구체화하면서 양국의 신산업 분야 협력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바이든표 '대북 정책'을 공유하고, 대화를 기반으로 한 대북 접근법에 한미가 공감대를 이룬 점도 이번 방미 큰 성과로 꼽힙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리고 이번 미국 방문을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특히 "최초의 '노 마스크' 회담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또 낸시 펠로시 의장의 성의 있는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환영해준 미국 국민과 우리 교민들에게도 인사를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