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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곧 귀국길 올라…SNS에 "최고의 회담"

2021-05-23 0

문대통령 곧 귀국길 올라…SNS에 "최고의 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 방문을 마무리하고 애틀란타를 방문했습니다.

현지 진출 우리 기업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고 귀국길에 오르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방미 마지막 날,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한미 백신 기업 협력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들은 미국 측 제약사들과 코로나19 백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전날 문 대통령이 밝힌 미국과의 백신 협력안 중 하나인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 구축 구상의 첫걸음인 셈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서 위탁 생산하게 됐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국내 백신 공급이 가능하게 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는 이제 글로벌 백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관계부처에도 "양국의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행사 참석 이후 문 대통령은 미국 최초의 흑인 추기경인 윌튼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 추기경과 만나 면담하고, 곧바로 애틀란타로 이동했는데요.

현지 진출 기업인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 격려했습니다.

공장 방문을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방미를 마무리하고 곧 귀국길에 오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애틀란타로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SNS에 이번 워싱턴 방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을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특히 "최초의 '노마스크' 회담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또 낸시 펠로시 의장의 따뜻하고 성의 있는 환대에 감사를 표했는데요.

백신 파트너십에 이은 미국의 백신 직접 지원 발표는 그야말로 깜짝 선물이었다며, 이는 미국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특별히 중시해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성김 대북 특별대표의 임명도 깜짝 선물과도 같았다며 이는 미국이 북한에 대화의 준비가 되어있단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애틀란타 방문하고 돌아가겠다며, 한국에서 뵙겠다고 국민에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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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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